우리 사회 속 3D 프린팅의 기여



3D프린팅이란?


  3D 프린팅이란 2D 프린터가 활자나 그림을 인쇄하듯 입력된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의 입체 물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3D프린팅의 시초

  3D 프린팅의 시초는 약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1984년 미국의 찰스 홀이 플라스틱 액체를 굳혀 원하는 물건을 출력해내는 프린터를 세계에 선보인 것이 작은 시작이었다. 3D 프린팅이 주목받는 가장 핵심적인 점은 가벼운 재료를 이용해 필요한 제품을 소재의 낭비 없이 맞춤 생산이 가능하며, 출시가 수공업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르다는 것이다. 이러한 3D 프린팅은 세계를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뛰어나게 발전시켜왔다.





3D프린팅 활용 분야

1. 의료

의수(義手)부터 장기까지…의료계 3D 프린팅 기술, 어디까지 왔나


 의료 분야야말로 3D 프린팅이 가장 큰 기여를 하고있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된다. 의료용 제품은 대부분 다양한 곡면 형상의 외형을 갖고 있어 화면을 통해보는 도면과 실제 제품 사이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때 3D 프린팅은 의료용 제품 제작에 있어서 혁신적인 등장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생체⋅의공학 분야에 있어 FDM 기술(고체 필라멘트를 녹여 한층한층 쌓아 3D 프린팅하는 방식)에 열가소성 생체적합 고분자를 적용하여 조직공학용 인공지지체를 제작하게되면서 3D 프린팅 기술은 바이오 조형기술에도 급속하게 활용되기 시작했다.


  최근 이러한 3D 프린팅의 활용은 가상수술 시뮬레이션 및 수술, 맞춤 보형물, 인공혈관, 인공간 제작 등 의학 분야에 뿌리깊게 자리잡았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꾸준한 수련을 통해 수술 시간 단축 및 성공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료 인력의 교육실습에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 의족이나 의수 제작에도 매우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의족이나 의수는 제작 과정에는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데, 실제로 성장기에 있는 장애인의 경우 신체 조직이 성장하는 정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조기기를 교체해줘야 하므로 대상자의 부담이 매우 큰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3D 프린팅의 투입은 수작업으로 만들던 방식에 비해 기간은 3달 가량에서 2일로, 비용은 700만 원에서 20만 원 수준으로 낮추는 변화를 가져왔다.


  이 외에도 인공 턱뼈를 제작하거나, 자신의 귀에 꼭 맞는 보청기를 제작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 3D 프린터는 개인에게 꼭 맞는 제품을 보다 저렴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제작해준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2. 노동

기술 혁신의 그늘, 노동 종말과 착취 | Bloter.net


  3D 프린팅이 노동 소외계층에게 노동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보인다. 주로 여성으로 대표되는 노동 소외계층에 3D 프리팅 기술이 혁신을 들고 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문화산업은 의외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다. 개성이 존중되고 창의성이 모여야 하는 직종이 가장 노동집약적인 형태를 보이기 때문이다. 서열화돼 있고 집단화된 상황에서 구조는 견고하게 유지되기도 한다. 하지만 3D 프린팅 기술이 일부 문화 산업에서 생산 주도권을 뒤흔듦으로서 노동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여지껏 경영주에게 생산 주도권이 있고 노동자는 완벽히 을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흔들리는 경우였다면, 3D 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노동자가 더 간편한 제작법을 배움으로써 노동자 또한 생산 주도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3D 프린팅 기술이 노동력의 집약으로 유지되는 일부 문화산업에서 생산 주도권을 뒤흔드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이다. 쉽게 말해서 여지껏 생산 주도권이 경영주에게 있고 노동자가 그들에게 흔들리는 경우였다면, 이젠 3D 프린팅 기술에 의해 노동자가 생산 주도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김병하 원장은 “3D프린팅 때문에 생산과 관련한 일부 직업이 사라지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라며 “3D 디지털 도면을 통해 생산 효율이 증대돼 탄생하는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이에 따른 일자리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산 효율 증대와 다양한 원료 확보는 3D프린팅 기술이 기존 생산 방식을 대체할 가능성을 키우는 핵심 키워드다.





3. 여가

SLA :: Stereolithography Apparatus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캐릭터 산업시장 또한 3D 프린팅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소비자의 개성에 맞게 제작되는 굿즈 산업에서 말이다.


  굿즈란 어떠한 인물이나 작품을 원작으로 해서 만들어진 파생 상품을 의미하는데, 인형, 텀블러, 머그컵, 스티커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굿즈 산업이 활성화되면 원작으로 삼은 기업이나 인물의 이미지가 개선되거나 인기도가 올라가는 이점이 있는데, 산업의 성장으로 소비자의 안목도 향상되어서 굿즈 상품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 이하라면 오히려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곧 자연스레 단가가 낮으면서도 퀄리티가 있고, 단기간 내 대량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는 굿즈의 제작 조건이 생기게되는데, 3D 프린터는 이 조건에 완벽히 부합한다. 더불어 프린터기를 통한 도면상 부가적인 수정이 가능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4. 경제

HP, 中에 3D프린팅 센터 설립…제조 허브 목표 - 지디넷코리아


  우리나라는 창조 경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및 기술 관련 정책들이 추진하고 있으며 3D 프린팅은 그 중에서도 미래 유망 기술로 손 꼽힌다. 3D 프린팅은 자동자의 시제품 제작부터 시작하여 IT 엑세사리, 인공뼈, 항공기 엔진부품, 의류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물건을 출력해내는 3D 프린팅은 제조 산업에도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의 경제에서 생산과 수요의 예측이 필요불가결한 관계였다면 3D 프린팅을 이용한 One-demand 생산법은 필요할 때 필요한 양만큼을 출력하면 되기 때문에 과잉 공급의 우려도, 재고 부족의 걱정도, 생산을 위한 표준화 작업 또한 없다. 오히려 기존의 대량 생산 시설로 구현해낼 수 없었던 정교함 마저 가지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창조 경제를 목표로 다양한 산업 및 기술 관련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을 뿐더러 3D 프린팅도 미래 유망 기술로 손꼽히지만, 경제 성장과 미래의 가능성만으로 3D 프린팅을 육성하기보다는 사회, 경제에 미칠 긍정적 파급력과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여 균형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의 마련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출처

1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978613&cid=40942&categoryId=32374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000620150704202330752062

2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000620150704202330752062

3 http://www.bloter.net/archives/228365

4 https://pdfs.semanticscholar.org/dd14/2be60469859aa90732afe45086b9cfaed7ac.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