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공사례] 아이큐브



"한 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단단한 현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박창진 대표는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 조립완구 개발생산 업체 조이빌드(JoyBuild)에서 아이큐브(i-Cube)를 개발하였다. 아이큐브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아동용 스마트 조립완구이다. 





자기소개



  박창진 대표는 과거 13년간 완구회사 협력업체인 그래픽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아동 관련 제품을 개발했다. 2003년부터 제일과학에서 진행하는 ‘과학상자’의 신제품 및 설명서를 제작, 개발자문위원으로 활동해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품개발과 더불어 사용자들이 인쇄물에만 한정되어 있던 조립매뉴얼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3D 입체 설명서를 만들었다.


  제품 개발 및 매뉴얼이 독창적이어서 경쟁사가 없을 만큼 기술력을 자랑하는 회사였지만 3차원 3D 시장이 급성장하고 내부 사정으로 신제품 개발이 지연되면서 한순간에 매출이 급감하게 되었다. 긴축재정으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직접 두뇌개발용 블록완구 개발 사업을 해보자고 결심하였다. 다행히 2009년에 특허를 등록해둔 기술이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 조립완구 개발생산 업체 ‘조이빌드(JoyBuild)’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품을 개발하면서 받은 도움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마트 완구를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위해 스마트 조립완구 개발에 모든 것을 쏘아 붓기 시작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금, 박스 생산, 매뉴얼 및 일부 금형 제작을 지원받았고 창업 교육과 3D프린팅 교육을 이수하였다. 덕분에 비 작동 완구 제품에 아두이노 센서를 달아 스마트폰으로 작동할 수 있는 작동완구 개발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뜨거운 반응

 


  시장 조사 및 시제품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해 2015년 1월 독일 뉘렌베르크 국제토이전시회(Spielwarenmesse International Toy Fair Nurenberg)에 참여했다. 뉘렌베르크 국제토이전시회는 세계 최대의 완구박람회 ‘스필바른메쎄’의 한국 전시회 이름이다. 스필바른메쎄는 완구를 뜻하는 ‘스필바른’과 전시회를 뜻하는 ‘메쎄’의 합성어이다. 1949년부터 오랜 역사를 가진 아동, 유아, 완구, 게임 관련 세계 최대의 완구 박람회이며 매년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완구 물량에 대한 계약이 이 전시회에서 체결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니 이곳에서 인정을 받아야 시제품이 공신력을 얻는 셈이었다.


  걱정과는 달리 신선하고 특이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받게 되었다. 이후 해외전시 2회, 국내전시 8회에 걸쳐 국내외에 조이빌드 제품을 알리게 되었고 해외로 수출도 하게 되었다. 조이빌드에서 만든 제품이 단순히 국내 어린이들을 위한 완구가 아닌 세계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완구가 될 수 있도록 매출 순수익의 약 20% 정도를 제품 홍보를 위해 계속 지출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큐브(i-Cube)란?

 

  조이빌드는 ‘만드는 재미’라는 뜻으로 높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차별화되고 안전한 고급제품을 생산, 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큐브는 교육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정통 조립완구로 두뇌계발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 증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아이큐브는 하나 당 27개 부품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하나의 패키지로 총 4가지의 조립품을 만들 수 있다. 말랑말랑한 TPR(열가소성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아이큐브는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모형 만들기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특별한 도구 없이 손으로 직접 조립해서 가지고 놀기 때문에 성취감은 물론, 매뉴얼북이 들어있긴 하지만 사용자 임의대로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력까지 높일 수 있다.


 
 * 열가소성 고무(TPR, Thermoplastic Rubber)
상온에서는 탄성을 자아내지만 가열하면 가소성으로 발현하는 고무를 의미한다. 가볍고 유연하면서 단단한 소재이다.
 




예비 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목표


  이전 사업이 실패한 경험이 토대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 사업을 단단하게 잘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이빌드에서 교육과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정통 조립완구를 개발하여, 세계 일류 완구브랜드로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이다.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이 조이빌드에서 만든 아이큐브를 가지고 즐겁게 놀면서 창의력을 쑥쑥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서는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게 심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출처

1 http://joybuild.net/ 

2 https://www.kised.or.kr/boardDownload.es?bid=0008&list_no=1049&seq=1

3 http://www.mediapen.com/news/view/473280

4 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8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