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에 맞는 모니터 받침대 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니터 받침대를 만들어봤어요!

모니터는 두개를 쓰는데 모니터받침대는 하나뿐이어서 다른 모니터 하나 밑엔 A4용지 두묶음이 있었습니다.. ^^

그래서 그걸 빼내고 그럴싸한 모니터 받침대를 놓고 싶었어요.

동시에 책상 주위에 있는 잡다한 물건들도 정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수납함과 서랍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구상을 해봐야겠죠?




 


왼쪽에 있는 모니터의 받침대이기 때문에 수납함을 왼쪽에, 서랍을 오른쪽에 배치했어요.

그리고 필요한 부품들의 크기와 갯수도 간단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Ai파일을 만들었어요.

저는 3D프로그램을 아직 다룰 수 없어서 머리로 구상한다음 파일을 만든답니다.. 작업시간이 조금오래걸리지만 재밌는 시간이예요.



모니터의 무게를 버텨야하기때문에 MDF는 5T 선택했어요, 옆판과 윗판은 두개를 붙여줄거예요. MDF는 총 4-5장 소요됐어요.



처음엔 서랍에 손잡이를 뚫지 않고 입체적으로 만들었어서 얇은 부품들이 더 있어요. 

모두 다 물티슈로 열심히 닦아줬습니다! 혹시라도 재때문에 접착이 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서랍을 만들었는데 5mm 계산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예요. 언제나 생각을 잘 해줘야합니다.. 다시 뽑았어요!



손잡이, 앞판, 밑판을 붙여준 모습입니다. 그럴싸하지 않나요?



서랍두개가 완성됐어요! 

그런데 저는 나중에 저 서랍 중 하나가 윗면과 높이가 맞지 않아 목공실에서 윗면을 7mm정도 자르고

앞면에 둥근사각형을 컷팅해 손잡이를 만들어줬어요.. ^__^



이제 옆판과 수납함 부분을 붙여주고 있어요.



순식간에 다 붙였어요! 위에서 말한대로 윗면과 옆면은 5T 두개를 붙여 서 조립해줬어요.

그리고 서랍 중간에 구분해주는 판은.. 길이가 너무 길어서 그냥 중간을 잘라버렸어요 어차피 서랍 넣으면 티가 잘 나지 않아요!


 


그리고 색칠을 시작했어요. 전에 다올학생에게 들은 팁을 사용했습니다. 아크릴물감과 무광바니쉬, 뜨거운물을 적당량 섞어서 얇게 여러겹 바르면 돼요! 하지만 이 경우 채색을 동시에 하는거라서 사포로 갈아내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저는 피부에 많이 안 닿는 제품이라 사포로 갈아주지 않았어요.



채색 완성하고 충분히 건조시킨 후 모습이예요! 제법 고급스러운 색감이 나왔어요.



앞에 튀어나와있는 수납함엔 수첩, 다이어리등과 가위, 커터칼을 꽂아놓았구요 서랍엔 사무용품들을 넣어줬어요!

책상 모니터 받침대와 모니터 위에 있던 잡다한 물건들이 사라져 책상이 한결 깔끔해보이고 높이도 좋아요!



여러분도 생활하다가 불편해서 새로 갖고 싶은데 시중에 안파는 제품이 있지 않나요?

나만의 물건이 필요하진 않으신가요?

아이디어만 있다면 메이커스페이스에서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