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펠트란 양모를 전용 바늘로 찔러 털을 엉켜 만드는 공예예요.

모양 잡는게 어렵지만 일단 방법 자체는 단순합니다!

오늘은 니들펠트로 손에 올려두고 쓰다듬을

납작 햄스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펠트 키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없는 색깔은 양모를 섞어 줬어요.

찰흙처럼 계속 뜯고 섞고 반복하면 어느정도 색깔이 나옵니다!

구성품은 

양모펠트, 스트리폼 받침, 가죽 골무,

바늘심, 바늘대, 우드락 본드

이렇게 있었습니다!

보통 크기가 큰 인형을 만들 때는 5구 바늘 이상을 쓰고

작으면 3구 세밀한 부분은 1구 바늘을 사용합니다.

일단 분홍색 계열 뭉치를 만들어 

대강 형태만 잡히게 만들어 준 다음

흰색을 두르고 펀칭해줍니다.

엉덩이 부분은 안쪽의 분홍색 양모를 이용해

작게 튀어나오도록 만들어 주세요.

3구, 1구 바늘을 번갈아 가면서 얼굴을 잡아줍니다.

사진을 참고하면서 모양을 잡아줬어요!

미리 섞어둔 분홍 양모를 조금씩 떼어내

1구 바늘로 수를 놓듯이 코와 입을 만들어줍니다.

귀는 따로 만들어 이어 붙일거예요.

받침대에 소량의 양모를 펀칭한 다음

가위를 이용해 적당히 잘라줍니다.

귀를 구부려 가면서 1구 바늘로 이어 붙여주면

자연스러운 커브가 생겨요!

이제 눈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보면서 어색한 부분을 펀칭하여 정돈해줍니다.

눈은 비닐 위에

검정색으로 조색한 고점도 레진을 

2-3겹으로 경화시켜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눈 파츠를 사포로 정리한 뒤

핀셋을 이용해 순간 접착제로 붙여주었어요.

짠! 완성!!

손에 납작 엎드린 햄스터

사실 손, 발은 아직 안만들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니들펠트... 생각보다 힘드네요...

작은... 햄쮜...

눈 속 햄쮜...

귀엽습니다..

햄쮜의 셀카 :3

예전에 2-3번 공만들어보고

몇년만에 다시하는 니들펠트라

잘 나올까?! 싶었는데

자세히 보면 허술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니들펠트 햄스터 만들기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