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 레진 코스터 만들기



안녕하세요!

메이커 김시현입니다.

오늘은 컵을 받칠 때 쓰는 코스터를 레진을 활용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출처:https://smartstore.naver.com/floresin

저는 위 사진과 같은 코스터들을 예시로 찾아본 뒤에 작업했어요.


준비물

크리스탈 레진 주제, 경화제, 글리터, 스티커, 압화, 저울기, 나무꼬지, 종이컵, 토치, 각종 데코용 재료

오늘 쓸 몰드는 바로 이 몰드입니다!

몰드 자체가 투명해서 UV 레진으로도 코스터를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저도 그래서 처음에 UV 레진으로 도전을 해보았는데, 레진이 열을 받아서 코스터 자체가 너무 휘는 현상이 발생하여 크리스탈 레진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다른 분들도 레진 종류를 선택하실 때 참고하세요!

크리스탈 레진은 비율이 정말로 중요하기 때문에 저울기는 필수입니다.

주제2:경화제1 비율로 잘 맞춰주세요.

저는 종이컵 두 개를 사용하여 비율을 맞춰주었습니다.

코스터 몰드 기준 40:20면 딱 적당합니다.

그리고 주제랑 경화제를 한 곳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컵의 옆면도 놓치지않고 잘 섞어주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덜 섞인 채로 경화를 시작하면 완벽하게 경화가 되지 않고 흘러내립니다.

다 섞었으면 이제 몰드에 데코를 해볼게요!

위에서 준비한 압화들을 원하는 자리에 놓아줍니다.

여기서 Tip!

위 사진처럼 압화를 눌러주면 더욱 더 자리를 잡는 것이 쉬워집니다.

압화를 힘으로 눌러주고 장식하고를 반복해주시면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저는 압화 말고도 스티커와 금박지를 배치시켜서 더욱 꾸며주었습니다.

데코가 다 되었으면 만들어놨던 크리스탈 레진 용액을 몰드에 부어줍니다.

저는 글자 스티커가 있는 곳을 피해서 글리터도 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탈 레진의 특성상 바로 경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글리터나 다른 데코용 장식들이 조금씩 움직일 수 있으니

자리를 잘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긴 기포들은 토치나 라이터를 사용하여 없애줍니다.

그런 다음 하루 동안 먼지가 안 묻는 환경을 만들어준 뒤 방치하시면 됩니다!

여름이라 완벽히 경화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잘 보셨나요?

투명하고 예쁜 압화 레진 코스터!

메이커스페이스에 시간 날 때 들리셔서 만들어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