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 MAKERS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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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지] MAID 3D프린터 1일차/2일차

정현지
2020-07-09
조회수 2408

팀 메이드입니다. 

그동안 뽑았던 3D 프린트 작업물을 포스팅하겠습니다  


1일차

처음으로 뽑을 건 저희 집 강아지를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디테일을 딱히 표현하지 않고 형태만 잡았습니다. 그리고 파츠를 따로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사이즈는 지브러쉬에 있는 Scale Master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설정했습니다. 높이를 신경 쓰며 사이즈를 조절했습니다.

프린트를 하려면 STL 파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는 .obj로 export 후 3ds max로 불러와 .stl 파일로 export했습니다.


두 번째는 양갈래 SD캐릭터 입니다   

강아지만 뽑기에는 아쉬워서 급하게 한 거라 더 다듬어야 하는 상태로 사이즈도 급하게 해서 .... 

프린트할 때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이 캐릭터는 파츠 분리하면 어떤 형식으로 나오나 궁금하여 파츠를 분리했습니다.

(이미지와 다르게 양갈래 부분은 뒤통수와 합치고 몸과 팔도 합쳐서 최종 파일로 프린트를 합니다..!)

이 모델링은 STL 파일로 export 할 때 Zplugin에 있는 3D Print Hub를 이용하여 export 했습니다.

여러 가지 파츠로 분리되어 있을 때 한 번에 STL 파일로 export가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이제 프린트를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켜고 배치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에 ABS 필라멘트로 출력하였습니다.

프린트 예상 시간은 5시간 37분이 떴습니다. 강아지 모델링이 높이가 있어서 그런지 

같이 한 팀원 거보다 시간이 배로 오래 걸렸습니다. (ABS인 이유도 있는 기분🤔)

너무 신기해서 중간중간 가서 확인해봅니다. 밑판이 있고 기계가 움직이며 층층이 쌓이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잘 되나 보다~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

.


이게 무슨 일인지 주변에 꼬불탕 되어버렸습니다   

ABS는 실패 확률이 높다고 하셨는데 강아지랑 얼굴을 제외하면 실패한 모양입니다...

사실 급하게 파츠를 분리한 거라 뒷머리(양갈래)가 잘 나올까?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예상대로 실패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사이즈 문제....... 단위를 잘 못 입력했는지 1cm 정도의 아주 작은 사이즈로 출력되었습니다.  

그래도 강아지는 잘 나왔으니 만족합니다 

꼬리 부분이 실패할 수 있다 하셨는데 잘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제 주변에 까끌까끌한 부분을 사포로 갈아줘야 합니다.


온 힘을 다 해 사포질   


사포질의 결과물 

사진으로 보니 깔끔하지 않은게 더 잘 보입니다  보이는 건 저렇지만 만지면 부드러운 정도로 갈았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도색할 걸 생각하면 더 갈아야 할테니 사포질이 중요해질 것 같네요  

나름 만족스러운 첫 결과물입니다 




 2일차

인형 헤드에 관심이 있어서 인형 헤드도 한 번 제작해보려 합니다.

안구 14mm가 들어가게 모델링을 하였는데 잘 나올지 궁금하네요 

파츠 분리는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밑에 몸하고 합칠 목구멍도 뚫었는데 

구멍 뚫을 부분이 많으니까 어려웠습니다. 가장 중요한 접합부가 너무 뚫리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께를 너무 얇지 않도록 조정해야 하는데 그것도 하기 어려웠습니다. 

일단 뽑아보고 문제를 확인해야겠습니다.

또 하나는 쥐 캐릭터입니다  

이번에는 파츠 나누기에 집중했습니다.

이번에도 헤드 부분이 너무 얇지 않나 걱정이 됩니다.

구멍을 뚫을 때는 원본 파츠에 Inflate 값을 2정도 주고 차집합을 이용하였습니다.

나중에 합칠 때 잘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수치는 뽑아보고 좀 더 조정해봐야겠습니다  

친구의 피자 캐릭터와 함께 배치했습니다.

이번에는 양도 더 많아지고 높이도 있어서 그런지 예상시간이 23시간 35분이 떴습니다 


이번에도 ABS로 뽑았습니다.

잘 나오는가 싶었는데...

또다시 문제가......  

그래도 인형 헤드 말고는 괜찮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전혀 괜찮지 못 한...)

중간에 프린터가 멈춰버려서 결국 완성품을 못 봤습니다  아쉽네요.

ABS 정말 실패 확률이 높아서 이 모델링은 다음에 PLA로 프린트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친구의 출력물 사포질을 도와줬습니다.

저번에 스틱 사포만으로는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는 네일 드릴을 이용해서 안쪽을 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줄도 사용하여 2시간 정도 간 결과 ! 맞지 않았던 파츠가 어느 정도 맞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프린트를 하며 느낀 부분

- 너무 얇은 부분은 잘 안나올 수 있으니 어느정도 두께를 줘야한다.
- 출력 전 사이즈 확인 매우 중요!

- 사포질...... 너무 힘들지만 중요..... 도색을 위한 매우 중요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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