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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MAKERS TEAM


청강 메이커스팀은 다채로운 지적, 사회적 경험과 인간적 교류를 통해 문제의 공감부터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협업을 통해 구성해 가는 메이커스 공동체입니다. 팀 구성원은 물론 타 메이커스팀의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청강메이커스랩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메이커스팀을 찾아 배너를 클릭하면 각 팀 별 활동내용을 볼 수 있으며 팀 대표 학생의 메일을 통해 교류할 수 있습니다.

20200410 활동일지

노혜민
2020-04-11
조회수 1332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강의가 시작되면서 대부분 팀원들의 얼굴을 보며 도란도란 진행되던 저희 동아리도 난항을 겪게 되었습니다.
방학 동안 장기 프로젝트를 가지며 신입 부원들을 어떻게 뽑을지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1) 2월 7일 신입 부원 모집 기간에 관한 회의


이 날 처음으로 개강이 미뤄졌을 때입니다.

우선, 개강이 더 미루어질 가능성이 다분하여 현 부원끼리 온라인으로 장기 프로젝트에 관한 회의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면접도 있고 굿즈 제작으로 뚜렷한 결과물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타 동아리 들 과 비교했을 때 진입 장벽이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에브리 타임 앱에 먼저 동아리 홍보 글을 올려두어 지원자가 고민하는 기간을 넉넉하게 주자고 결론이 났습니다.

홍보 기간이 지난 뒤에는 7일간 지원자 모집 기간을 가졌습니다.



2)  3월 27일 구체적인 면접 날짜와 질문

비대면 강의가 처음으로 발표되었던 날입니다.

대면 강의 기간이 더 미루어졌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지원 기간은 3.30~4.6일 동안 진행하였습니다.

면접 날짜 공지도 하고 1차적으로 심사를 하기 위해서 홍보실장이 밑에 적어둔 질문들을 네이버 폼 설문지로 작성하여 지원자들에게 보냈습니다.

(폼 질문)
1. 본인 힉번, 이름, 학과 무엇인가요
2. 대면 강의가 연기되어 면접은 팀스 보이스로 진행됩니다. 괜찮으신가요
3. 메이커스 팀 면접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해 주세요
4. 메이커스 팀 활동을 4월 중순 (온라인)/5월 초(오프라인)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은 5월 4일까지 비대면 강의가 이루어진다는 공지를 받고 넣은 항목입니다)
5. 굿즈 제작을 위한 회비 지불에 동의하시나요

6. 동아리에 들어와 직책이 부여된다면 맡을 의향이 있나요
(↑위 질문 같은 경우는 동아리에 어느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들어오는 지를 알고 실어서 넣은 질문이기도 합니다)


3) 4월 3일 오프라인 활동 결정


계속되는 대면 강의기간 연장으로 인하여 저희 팀원들도 다 정신이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항상 대면으로 진행하였던 지라 비대면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긴 회의 끝에 모두 온라인으로 활동을 지속하자는 것에 동의했고 면접, 앞으로의 회의 등 모든 활동을 팀스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4) 4월 10일 팀즈 첫 회의 


-장기프로젝트 마감

장기 프로젝트를 마감한 날입니다! 홀가분

각자 <negative space>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보고 그 그림을 그린 이유들을 간략히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팀원은 아버지가 준 물건을 보고 거기서 아버지와의 추억을 찾았다는 이야기도 했고 전화기를 이용하여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빈 공간을 그린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관점을 틀어서 사람들의 공감에 초점을 맞춰 소망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개인의 창작물을 만든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좀 더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제가 한 그림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저는 영상의 마지막에 나온 대사 "아버지, 빈 공간이 너무 많잖아요"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저는 이 대사가 아들이 아버지를 잃고 나서 자신의 내면에서 아버지가 차지하던 공간만큼 상실되면서 거기서 오는 허무함과 슬픔을 표현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이 느끼는 빈 공간이 '내가 만약 아버지를 잃게 되었을 때의 빈 공간과 같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느껴지는 아버지의 공간과 그것이 사라질 때의 모습을 시각화 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희는 콘텐츠를 보고 창작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면접질문 구상

구체적인 면접 질문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보실장이 뼈대가 되는 질문들을 만들어오고 회의를 통해서 추가적인 사항들을 더하였습니다.


(면접 질문)
1. 동아리 지원 동기가 무엇인가요?
2. 평소에 추구하는/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작가가 있나요?
3. 휴학하실 의향 있나요?
4. 인스타그램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렸던 그림들을 올려도 괜찮은가요?
5. 메이커 트랩에서 굿즈 제작을 위해 교육이 필요할 수도 있다, 9시~6시 사이에 시간이 필요함 가능한 시간이 있나요?
6. 동아리에서 기대되는 싶은 활동이 있나요?
7. 개강이 한 번 더 연기될 시 온라인으로 활동할 의향이 있나요?
8. 궁금한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굿즈제작 교육을 위한 시간대 조사

저희들끼리 굿즈제작을 위해 교육 가능한 시간을 조사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아리 활동 변경 사항들

그리고 1학년 2학기 동안 저희들의 활동을 생각해보았을 때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부터는 좀 더 여유롭게 진행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프로젝트 2개를 진행한다 하면 그 두 프로젝트에 빠짐없이 진행을 하였지만 이제는 한 프로젝트만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였습니다.

부원이 3~6명 정도 늘어나게 되면 다음 콘텐츠를 정할 때 이전처럼 회의 중에 의견을 모을 수 없을 거라고 판단되어 각자 골라온 콘텐츠를 카톡 투표로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이전같이 정해온 콘텐츠를 다 같이 볼 수 없는 인원이라 판단되어 각자 보고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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